또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십수 년의 경우와 올 해가 달라진 건
이번엔 단순 숫자 감량을 목표를 정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좀 더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해서 진행 중인데
이번 1차 목표는 서 있을 때 빤스 허리 밴드가 접히지 않을 때까지다.
배가 나오기 전까진 몰랐던 사실인데,
나이 먹고 배가 나오니까 속옷 밴드가 반으로 딱 접힌다.
모양도 그렇고 기분도 그렇고 해서 일단 목표는 이거,
다음 목표는 겨드랑이 아래 접히는 살이 사라질 때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