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40312

Shan10 2024. 3. 12. 22:47

파묘를 봤다. 

개인적으로 오컬트 장르를 좋아해서 나만 재밌다고 느낀 줄 알았는데 

공포와 오컬트를 구분하지 못하는 짝꿍도

재밌게 봤다는 걸 보면 누구나에게 꽤 재밌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관객이 어마어마하게 몰리고 있는 거겠지만.

 

 

인기가 높아지면서 나온 특별 포스터라는데

등장인물들 사이로 보이는 한반도 지도보다 더 눈길을 끌고 반가웠던 건 

'절찬상영중'이라는 문구였다.

너무 어려운 말이라 이젠 거의 안 쓰지만

예전엔 영화 포스터마다 쓰여 있던 말이라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문구였다.

 

절찬상영중에서

절찬의 뜻은 매우 칭찬한다는 뜻.

상영은 영화를 극장에서 영사한다는 뜻.

(영사는 환등같은 것에 비춰 필름에 있는 그림을 나타낸다는 뜻)

중은 무엇을 하고 있는 동안이라는 뜻.

  

예전엔 절찬리 상영중이라고 리를 붙여 절찬리에 상영중이라고  많이 썼었다.

뜻을 풀이하면  크게 칭찬을 받으며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는 말인데...

아무튼 이젠 아무도 안 쓰는 말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오래간만에 봐서 반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