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20822

Shan10 2022. 8. 22. 20:58

어젠 호수 공원을 산책했다.

코로나+폭염에 한동안 운동을 안 하다가 음악 분수가 생겼다고 해서 일부러 찾았다.

정리가 잘 된다면 닭꼬치와 맥주 좀 팔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음악 분수는 예상보단 시시하고, 보기보단 볼만했다.

절묘하다고 느낀 건 시간이다. 20분은 지겹지도 않고 짧지도 않은 딱 정당한 시간.

 

오늘 아침엔 약 받으러 병원을 갈까 했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또 못 갔다.

여전히 내 최대최강의 적은 귀찮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