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시작했다.
새해답게 이런 저런 계획을 세우면서 계획에 다이어트도 넣었다.
사실 내 인생에 다이어트라는 게 있을 줄은 정말 몰랐다.
코로나 시작 전, 그러니까 여자친구를 만나기 전만 해도
항상 56-58 사이를 오가던 몸무게는...

늘 굽고 볶고 튀긴 요리를 내 입에 넣기 바쁜 여자친구의 버릇과
코로나로 야외 활동이 어렵다는 핑계로 늘어진 생활 습관으로
최대 70kg을 넘기기까지 했다가, 지금은...

이 정도에서 안정을 찾고 있다.
화/목 이틀 가는 수영과 더불어, 뭘 할까 하다가 코로나로 나갈 수 없으니
집에서 하자는 핑계로 샀던 스위치 피트니스 복싱을 다시 하기로 마음 먹었다.
목표는 62kg. 생각날 때마다 기록해 봐야 겠다.
 
                  
                